외국인 매수에도 코스피 상승분 반납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도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해 6297.10에서 움직였다. 코스닥은 802.36을 기록한 가운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지표 경계감이 증시 변수로 작용했다.
7일 오전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반등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줄였다. 오전 9시2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1%) 오른 6297.1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0.69포인트(0.09%) 상승한 802.36에서 움직이며 800선을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8억원, 55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04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SDI는 7.26% 오른 45만8000원으로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도 1.52% 상승했다. 삼성전기와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HD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807.62로 출발해 장중 810선에 닿았지만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8억원, 16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5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가 3.59%, 에코프로비엠이 2.63% 오르는 등 2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이어갔다. HLB와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파마리서치, 피에스케이도 상승했고 알테오젠과 리노공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 심텍, 삼천당제약, 휴젤, 레인보우로보틱스, 케어젠은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다우지수가 0.85%, S&P500이 0.18%, 나스닥이 0.06%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를 둘러싼 경계감이 남아 있지만 전날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추가 조정 때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