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6600선 회복
핵심 요약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4.22% 오르며 6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3225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레버리지 ETF 거래 위축과 높은 변동성에 대한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 넘게 뛰며 전날 하락분 회복에 나섰다. 오전 9시 10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46포인트 오른 6627.41로 4.22% 상승했다. 6603.48로 출발해 장중 6654.85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6591.06이었다.
외국인이 322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1억원, 116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23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0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761개로 하락 101개와 보합 34개를 크게 앞섰고, 거래량은 4197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7892억5500만원이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25만1000원으로 4.58%, SK하이닉스는 167만원으로 5.90% 올랐다. SK스퀘어는 7.83%, 삼성전자우는 4.25%, 삼성전기는 11.56% 상승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강세였다. 오리엔트바이오는 26.16% 급등한 반면 더본코리아는 4.87% 하락했다.
지수는 7월 31일 17.91% 급등한 뒤 8월 3일 5.12% 떨어졌고, 4일 1.62% 반등한 데 이어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일일 리밸런싱 구조와 개인투자자 손실, 제도 불확실성을 둘러싼 부담은 남아 있다. 16개 상품의 거래대금은 7월 30일 12조4000억원에서 규제 강화 뒤인 8월 3일 약 1조2000억원으로 줄었고, 개인 자금도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