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6296선 후퇴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의 3조3329억원 순매도 속에 4.58% 하락한 6296.38로 마감했다.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가 급락했다.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801.67로 800선을 회복했다.
AI와 반도체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로 마감했다. 이틀간 이어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가운데 외국인이 3조3329억원, 기관이 12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340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6.3% 내린 23만500원, SK하이닉스는 10.37% 하락한 14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는 13%대, 삼성전기는 9%대 떨어졌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대,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올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는 7%대, 제조와 의료·정밀기기는 각각 5%대 하락했다.
미국 샌디스크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98% 늘었지만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103억~108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이 여파로 메모리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내 반도체주와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에는 코스피200선물의 낙폭이 확대돼 올해 46번째이자 매도 방향으로는 2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2.08포인트(0.26%) 오른 801.67로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상승과 종가 800선 회복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4억원, 161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78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5%대, 파마리서치는 4%대 상승했지만 원익IPS와 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5%대와 6%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0.7원 내린 1423.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