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6,258선 후퇴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에 0.60% 내린 6,258.77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기술주 약세, 반도체 관련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80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전 거래일보다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로 마감했다. 전날 4.58%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6,365.07로 출발한 지수는 6,415.60까지 올랐다가 6,158.73까지 밀렸으며,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천630억원을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674억원, 5천7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지만 코스피200선물은 2천3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0.2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88%, NAVER는 7.08%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제한 우려로 브렌트유 선물이 3.8% 오른 배럴당 82.49달러에 마감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눌렀다.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의 실적 발표 뒤 주가가 각각 6.81%, 13.03% 떨어졌고 SK하이닉스 ADR도 4.97% 내렸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 ‘루빈 울트라’의 메모리 탑재량 축소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반도체주에 부담을 줬다.
코스닥지수는 2.86포인트(0.36%) 내린 798.81로 마감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24% 오른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 회복한 80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539억원, 1천2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404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24조6천950억원과 5조2천420억원,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은 12조2천8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