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6238…사이드카 발동
핵심 요약
코스피가 장중 5.46% 하락하며 6238.32까지 밀렸다. 코스피200선물 급락으로 오전 10시18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5% 넘게 떨어지면서 6300선 아래로 밀렸다. 오전 10시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 하락한 6238.3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18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12% 급락한 987.24였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1조8000억원대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700억원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조9000억원대 순매수로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낮은 797.44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 넘게 하락한 22만9750원, SK하이닉스는 9.53% 내린 150만9000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는 10%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6%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으로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 뒤 자동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