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상승분 반납한 코스피·코스닥
핵심 요약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각각 0.60%, 0.3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840억원, 코스닥에서 29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이 크게 엇갈리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7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방향을 바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0% 내린 6258.77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0.36% 하락한 798.81에 정규장을 끝냈다. 두 지수 모두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낙폭이 크게 확대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1.09% 오른 채 출발해 한때 상승 폭을 2% 가까이 넓혔으나 오전 10시41분께 6158.73까지 밀리며 하락률이 2%대로 커졌다. 외국인은 전날 3조8439억원에 이어 이날도 1조18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8억원과 724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8억원, 1047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3812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업종 가운데 증권이 2.41%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건설, 보험, 통신, IT서비스, 전기·전자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은 4.37%, 음식료·담배는 3.34% 상승했으며 제약과 오락·문화도 2% 넘게 올랐다. 코스닥은 장중 814.80까지 상승한 뒤 한때 3% 넘게 떨어졌다. 기계·장비와 비금속의 하락 폭이 컸지만 종이·목재는 8.30% 급등했다.
대형 종목의 등락도 뚜렷하게 엇갈렸다. 코스피에서는 SK하이닉스가 4.9% 하락했고 삼성생명, SK스퀘어, 현대차도 내렸다. 삼성전기와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삼성전자는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HLB와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오른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리노공업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