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잡는 지역 축제…정부, 글로벌 캠페인 가동
핵심 요약
문체부·관광공사·행안부가 '글로벌 축제 체크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보령 머드축제에서 선포식을 열고 안동·진주·수원 축제로 확대한다. 공정 가격과 환대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노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 축제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키우기 위한 '글로벌 축제 체크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축제 현장의 먹거리 가격과 수용 태세를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합리적인 먹거리 정보를 공개하는 '착한 가격'과 '따뜻한 환대', '즐거운 경험'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보령 머드축제에서 선포식을 열고, 이후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 남강유등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등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보령 머드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K뷰티 체험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머드 체험을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또한 외국인 전용 교통수단과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 편의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축제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려는 정부 차원의 노력의 일환이다. 문체부와 행안부는 지방 정부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지역 축제를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다변화를 꾀하는 정책적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관광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공정 가격과 친절을 확산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축제가 글로벌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선정된 글로벌 축제를 중심으로 캠페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다른 지역 축제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