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QR 결제망, 전국 150만 가맹점으로 확대
핵심 요약
GLN인터내셔널의 국내 QR 결제망이 전국 약 150만 가맹점으로 확대됐다. 미국·캐나다·싱가포르 관광객도 자국의 주요 은행·핀테크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베트남과 몽골 이용자는 올해 안에 서비스 대상에 추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핀테크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QR 결제망을 대폭 넓힌다. 서울시 지원 결제 플랫폼 서울페이를 운영하는 쿠콘과 손잡고 가맹점 50만 곳을 추가하면서,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QR 결제 가맹점은 전국 약 150만 곳으로 늘어났다.
결제 가능 지역은 서울·부산·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넘어 서울 명동과 성수동 등 지역 상권까지 확대된다. 이용자는 실물카드를 소지하거나 미리 환전할 필요 없이 자국의 은행 또는 핀테크 앱으로 매장 QR 코드를 스캔해 대금을 직접 결제할 수 있다. 기존 대만 관광객에 더해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방문객도 현지 주요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LN인터내셔널은 2021년 하나은행에서 분사해 해외 QR 결제와 현금 인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현재 베트남·중국·태국·필리핀·라오스·일본·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15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2억3000만 곳이 넘는 QR 가맹점과 연결된 결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국가는 올해 안에 베트남과 몽골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석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더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나은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