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조원대 매도에 코스피 4.58% 급락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의 3조원대 순매도 속에 4.58% 급락해 6296.38로 마감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대형주가 크게 내렸고 올해 2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기관 매수로 801.67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마감하며 6300선 아래로 밀렸다. 지수는 131.05포인트(1.99%) 하락한 6467.21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2.08포인트(0.26%) 오른 801.67로 거래를 마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3조339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조3273억원, 기관이 1220억원을 순매도했다. 오전 10시18분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올해 2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 제도는 해당 선물 가격이 5% 이상 떨어진 상태로 1분간 이어질 때 가동된다.
반도체와 로봇,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대형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6.3% 내린 23만500원, SK하이닉스는 10.37% 급락한 149만5000원에 마쳤다. 삼성전자우(-6.42%), SK스퀘어(-13.32%), 삼성전기(-9.37%), 현대차(-1.11%)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83%), 삼성바이오로직스(1.54%), KB금융(0.47%)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3.49포인트(0.4%) 내린 796.10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1615억원 순매수와 개인의 859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HLB, 에이비엘바이오, 이오테크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가 올랐다. 코스닥 상승률은 지난달 31일 11.63%에서 이달 3일 2.4%, 4일 5.88%, 5일 2.42%, 이날 0.26%로 둔화했다.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424.4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