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두산전서 11승·다승 선두 도전
핵심 요약
한화가 폭염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10승의 왕옌청은 승리하면 임찬규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다. 두산 선발 곽빈도 2024년 이후 2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가 폭염 브레이크를 마치고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4일 대구 삼성전 승리로 시즌 47승 49패 3무를 기록한 한화는 휴식 뒤 첫 경기 선발투수로 왕옌청을 내세웠다. 왕옌청은 이날 승리하면 시즌 11승과 함께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른다.
한화는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이원석을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배치했다.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허인서(포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이 차례로 선발 출전한다. 주축 타자들이 휴식기 이후 첫 경기부터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왕옌청은 리그 중단 직전인 삼성전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와 2볼넷만 허용하고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을 채웠다. 한화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고, KBO리그 아시아쿼터 투수 최초의 10승도 달성했다. 3월 29일 대전 키움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일본프로야구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던 그는 현재 LG 임찬규와 다승 공동 선두다.
왕옌청은 올 시즌 두산과 세 차례 만나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상대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4월 4일에는 6⅓이닝 비자책 3실점, 5월 22일에는 7이닝 2실점, 6월 3일에는 5이닝 1실점으로 던졌다. 두산 선발 곽빈은 20경기 115이닝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2024년 15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뒤 2년 만의 10승에 도전하지만, 올해 한화전 두 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