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블루베리 산업, 가공·유통 해법 모색
핵심 요약
완주군의회와 블루베리 농가가 재배기술과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비상품과 가공 활용, 상품 다양화, 인건비 절감 방안이 제시됐다. 재정 지원 확대와 유통·판매 경로 다변화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성중기 전북 완주군의회 의장은 10일 운주면 장신리 일대 블루베리 농가에서 완주군 블루베리연구회 회원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재배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기술 개선부터 가공산업 육성, 판로 확대까지 블루베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연구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농가를 직접 둘러보며 재배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축적한 재배 경험을 공유하고, 래빗아이 품종의 병해충을 예방·관리하는 기술과 안정적인 재배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가공 분야의 구상도 제시됐다. 상품성이 낮아 판매하기 어려운 비상품과를 가공용 원료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만들고, 블루베리 가공품 개발로 상품군을 다양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생산비 부담과 연결된 인건비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다뤄져 재배와 가공 전반의 개선 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농가 경영을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유통망과 판매 경로를 다변화할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성 의장은 재배기술 향상과 가공산업 육성, 판로 확대, 행정·재정 지원이 함께 추진되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완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