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방수·방광암 진단 기술, 딥테크 창업 대상
핵심 요약
역대 최다인 279개 팀이 참여한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에서 14개 팀이 수상했다. 나노아쿠아쉴드와 플로트바이오가 완전방수 코팅과 방광암 진단 기술로 각 트랙 대상을 받았다. 창업트랙 7개 팀은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통합본선에 진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서울 ST센터에서 ‘2026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예비창업팀과 초기 창업기업 14곳을 선정했다.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예비창업 196개 팀과 창업 83개 팀 등 역대 가장 많은 279개 팀이 참가했으며,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위한 창업트랙과 예비창업트랙에서 각각 7개 팀이 수상했다.
예비창업트랙 대상은 한국기계연구원 소속 박 팀대표가 이끄는 나노아쿠아쉴드가 받았다. 이 팀은 과불화화합물 없이 초발수 나노입자를 활용해 IPX7급 완전 방수와 투습성을 함께 구현한 섬유 코팅 스프레이를 개발했다. 기존 방수 소재의 성능과 내구성 한계를 보완하고 여러 실증 검증을 마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인 텍스코어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트랙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속 정 대표가 텍스코어를 거쳐 설립한 플로트바이오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BLOOM’은 효소 바이오마커와 이중층 구조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이중층 방식의 비침습·현장형 방광암 진단 플랫폼이다. 별도 전처리 없이 조기 방광암을 높은 정확도로 판별하는 보조 키트로, 기존 제품보다 정확도와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대회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 연구성과를 토대로 연구개발 역량과 시장성을 갖춘 딥테크 창업팀을 발굴하기 위해 4년째 운영됐다. 서면·발표평가를 통과한 30개 팀은 결선에서 투자·기술창업 전문가 심사위원단을 상대로 기업설명활동을 진행했다. 수상팀에는 장관상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상, 총 5200만원의 상금과 컨설팅·투자유치 지원이 제공된다. 창업트랙 7개 팀은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통합본선에 진출하며, 지난해 본선에 오른 6개 팀은 모두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청년 연구자의 성과가 딥테크 창업과 국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창업 도전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