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산고 관악부, 숲속 무대서 지역과 교감
핵심 요약
완도수산고 관악부가 6일 이든글램핑장에서 숲속 콘서트를 열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캠프에서 다듬은 합주 실력을 학부모와 지역민, 여행객에게 선보였다.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완도수산고등학교 관악부 ‘씨 사운드(Sea Sound)’가 6일 완도 이든글램핑장에서 ‘한여름밤 숲속 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숲속에 마련된 무대에는 학부모와 지역민뿐 아니라 완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여행객들도 자연스럽게 모여 학생들의 합주를 함께 즐겼다. 교내 구성원 중심의 발표회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연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최강기아’를 비롯해 ‘Uptown Funk’, ‘미션 임파서블’, ‘신아리랑행진곡’ 등을 연주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곡과 관악 합주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곡을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캠프 기간 다듬은 연주력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전문 강사들도 특별 무대에 올라 학생 공연과 어우러지는 연주를 들려주며 전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일부터 진행된 ‘2026학년도 관악부 여름방학 연주력 향상 캠프’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방학 중 갈고닦은 실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방식으로 행사의 범위를 넓혔다. 학교와 지역이 같은 공연을 매개로 만나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장이라는 취지도 공연 운영에 담겼다.
이현진 교장은 학생들의 음악이 학교 안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문화로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학교는 이번 무대를 통해 관악부의 캠프 성과와 지역 연계 문화예술 활동의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