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MD·디지털 성장에 2분기 기대 웃돌아
핵심 요약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77억원과 110억원을 기록했다. 신보 연계 MD 판매와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늘며 주요 시장 전망치를 모두 넘어섰다. 빅뱅 월드투어와 신규 보이그룹 데뷔를 앞두고 목표주가 재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77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2%, 영업이익은 31.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6%로 집계됐다. 주가는 4만12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50원, 1.6% 상승했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신보 연계 기획상품 판매, 디지털 콘텐츠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96억원뿐 아니라 다올투자증권의 81억원, 흥국증권의 88억원, iM증권의 74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매출도 시장 예상치 1125억원과 다올투자증권 추정치 1094억원을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블랙핑크 투어 종료에 따른 콘서트 매출 감소와 베이비몬스터 신보 제작비 증가를 2분기 부담으로 봤다. 안무를 10개 팀에 발주하고 뮤직비디오 3편을 제작한 점도 비용 확대 요인으로 거론됐다. 여기에 투어 공백기의 MD 매출 감소 가능성까지 반영됐지만, 실제 성적은 이 같은 우려보다 견조했다.
하반기에는 8월부터 빅뱅의 19개 도시·33회 월드투어가 시작된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6월 서울 공연을 출발점으로 라틴·오세아니아·유럽을 잇는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트레저의 추가 활동과 9월 신규 보이그룹 데뷔도 예정돼 있다. 주요 증권사가 콘서트 공백과 신인 투자비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7000원 선까지 낮춘 가운데, 이번 실적과 저연차·신규 지식재산권의 성장 계획이 목표주가 재조정 여부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