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AI 효율화로 상반기 이익 두 배
핵심 요약
AI 활용과 비용 통제로 와이즈버즈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4% 수준으로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하반기 광고 집행 확대와 네스트애즈 공급처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와이즈버즈가 광고 업무와 인력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한 효과를 실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2026년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96억원보다 약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억원에서 58억원으로 약 12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13%에서 24%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당기순이익은 22억원 적자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매출이 늘어나는 동안 비용 증가 폭을 제한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광고 관련 업무에 AI를 투입해 기존 인력의 활용도와 업무 생산성을 높이면서 매출 증가분이 이익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가 나타났다. AI 활용은 초기 도입 단계를 지나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회사는 광고 기획·집행·성과 분석 등 업무 전반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2013년 설립돼 2020년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와이즈버즈는 메타와 구글 등 온라인 광고 매체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전 과정을 제공한다. 자체 플랫폼 애드윗을 통해 캠페인 전략 수립과 집행·관리·분석, 소재 제작,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사업 매체도 메타 중심에서 구글·네이버·틱톡·토스·당근으로 넓혔다. 종속회사로 종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드이피션시와 일본 시장을 담당하는 와이즈버즈 재팬을 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연간 광고 예산 집행 확대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함께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광고 운영관리 솔루션 네스트애즈의 공급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광고 서버와 관리자 시스템을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사람인·하나투어·레진코믹스 등에 적용됐고, 일부 계약에서는 월 사용료 매출이 발생한다. 공급처는 헥토이노베이션·컬쳐랜드·스마트스코어·에이엑스지 등으로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