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AI 광고 확대로 반기 최대 이익
핵심 요약
와이즈버즈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5.4% 증가했다. AI 광고 자동화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기술사업부가 4년 만에 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애드바이저를 통한 제작 효율화와 자사주 소각·주식병합 등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사 와이즈버즈가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245억 원과 영업이익 5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2%, 125.4% 늘어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455억 원의 53.9%, 영업이익은 연간 영업이익의 76.2%에 해당한다. 영업이익률은 10.4%포인트 오른 23.5%였고, 당기순이익은 22억1,128만 원으로 전년 동기 22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매출은 127억 원,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 49.1%씩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24.6%에 이어 2분기에도 22.5%를 기록했다. 2024년 하반기 흑자 전환 이후 4개 반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기술사업부 상반기 매출은 12억5,357만 원으로 135.9% 늘었으며, 2분기 영업이익은 8,000만 원대로 2022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흑자를 냈다. 해당 사업부 영업이익률도 -85.9%에서 11.6%로 개선됐다.
실적 확대의 중심에는 AI 광고 자동화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가 있다. 이 플랫폼의 6월 순매출은 1월보다 100% 증가했고, 바이버와 스마트스코어가 합류하면서 도입 매체는 16곳으로 늘었다. 다음·사람인·블라인드·데일리샷·하나투어·롯데ON·다나와·에누리닷컴 등 여러 업종의 플랫폼이 참여하고 있다. 매체사는 별도 인프라 없이 SDK를 설치해 광고 사업을 운영하며, AI가 기획부터 정산까지 처리한다. 광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여서 신규 매체 확보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적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자체 SaaS 기반 크리에이티브 AI 솔루션 ‘애드바이저’를 신규 수익원으로 육성한다. AI 리사이징 기능은 PSD 파일 1개를 활용해 10개 주요 매체용 40개 규격을 자동 생성하고, 약 3시간이던 제작 시간을 5분 수준으로 줄인다. 브랜드 정보와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토대로 문구와 이미지를 제안해 기획·제작 기간도 절반 이상 단축한다. 주주환원도 병행한다. 와이즈버즈는 지난 5월 20억 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이 가운데 75%인 15억 원을 소각하기로 했으며, 주가 안정을 위해 5대 1 주식병합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