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AI 체험후기 오인 막는 감시 기준 확대
핵심 요약
와디즈가 AI 생성 콘텐츠를 실제 이용 후기처럼 오인할 수 있는 표현까지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식품 펀딩에서 AI 인물 이미지와 구체적인 감량 수치가 함께 사용된 사례는 수정 조치됐다. 회사는 새로운 콘텐츠와 표현 방식에 맞춰 운영 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와디즈가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와 문구가 실제 이용자의 사용 경험으로 오인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콘텐츠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했다. 11일부터 실제 사용자 후기처럼 보일 수 있는 표현까지 점검 대상으로 삼아, 서포터가 펀딩 프로젝트의 홍보 내용을 체험 사실로 잘못 받아들이지 않도록 운영 기준을 강화한다.
점검 과정에서는 한 식품 펀딩 프로젝트에 사용된 AI 생성 인물 이미지가 확인됐다. 해당 이미지는 가상의 인물이 리워드를 직접 섭취한 것처럼 구성됐으며, 구체적인 감량 수치를 뜻하는 ‘○○kg 감량’ 문구도 함께 표시됐다. 와디즈는 이미지와 수치 표현의 결합으로 서포터가 실제 구매자의 체험 후기라고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와디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등을 기준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문구와 이미지를 검토한 뒤 수정을 요청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메이커는 요청 사항을 반영해 조치를 마쳤다. 이번 점검은 AI로 제작됐다는 사실 자체보다 생성 콘텐츠가 실제 사용자 경험처럼 전달될 수 있는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새롭게 등장하는 콘텐츠 유형과 표현 방식에 맞춰 모니터링 기준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 허지은 와디즈 최고운영책임자는 기술과 표현 방식의 변화에 맞춰 플랫폼 운영 기준도 발전해야 한다며, 메이커의 새로운 시도는 폭넓게 허용하면서도 서포터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신뢰 기준은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실제 도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