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수촌 재건축, 김윤수 대표 체제로 전환
핵심 요약
송파구가 김윤수 씨의 올림픽선수기자촌 재건축 추진위 대표 권한을 공식화했다. 전 추진위원장 해임안은 실질 의결권자 86명 중 85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추진위는 직무대행 체제에서 새 위원장을 선임할 주민총회를 준비하게 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추진위원장 해임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송파구청 주택사업과는 최근 추진위에 대표자 지정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 추진위원 가운데 연장자인 1947년생 김윤수 씨가 추진위를 대표할 수 있음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결정은 추진위원장 해임 때 추진위원 중 연장자 순으로 추진위를 대표할 수 있도록 한 운영규정 제17조 제6항에 근거했다. 송파구는 정비사업 지도·감독 기관의 권한으로 새로운 위원장을 선임할 주민총회를 조속히 열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김 씨가 대표하는 과도기 체제에서 지도부 정비와 주민총회 준비를 진행하게 됐다.
유상근 전 추진위원장에 대한 해임과 직무 정지 안건은 6월 25일 추진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재적인원 111명 가운데 88명이 참석했으며, 감사를 제외한 실질 의결권자 86명의 표결에서 찬성 85명, 반대 0명, 기권 1명이 나왔다. 찬성률은 98.8%였다. 유 전 위원장은 관련 서류를 공식 전달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임 효력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와 기자단의 숙소로 조성된 5540가구 규모 단지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아시아선수촌과 함께 송파구의 주요 올림픽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현재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고 45~49층에 약 9200가구를 갖춘 대규모 단지로 재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차기 위원장을 뽑는 주민총회가 향후 지도체제 정비의 핵심 절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