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전신 투여 siRNA의 심부 뇌 억제효과 확인
핵심 요약
올릭스가 전신 투여한 siRNA의 생쥐 심부 뇌 표적 유전자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피하주사에서도 정맥주사와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고 일부 억제율은 70~80%를 넘었다. 혈뇌장벽 셔틀을 결합한 OASIS-CNS 플랫폼의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구체화됐다.
RNA 간섭 치료제를 개발하는 올릭스가 피하 또는 정맥으로 투여한 siRNA 물질이 생쥐의 심부 뇌를 비롯한 여러 뇌 영역에서 표적 유전자를 억제하는 결과를 확보했다. 혈뇌장벽을 통과하도록 설계한 전신 투여형 물질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범위를 넓힐 기반도 마련했다.
실험 물질을 생쥐에게 피하주사와 정맥주사 방식으로 각각 투여하자 선조체와 해마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유의미한 유전자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일부 결과의 억제율은 70~80%를 웃돌았으며, 피하주사에서도 정맥주사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질환 관련 뇌 부위에서는 표적 유전자의 메신저 리보핵산뿐 아니라 단백질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올릭스는 siRNA에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셔틀을 결합한 2세대 ‘OASIS-CN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이 플랫폼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유전자를 억제하는 선도 siRNA를 발굴한 뒤 생쥐 뇌에 직접 투여해 생체 내 효능을 확인했다. 중추신경계 독성 응집체 모델에서는 해당 물질이 독성 응집체를 줄이는 잠재적 치료 효과도 파악했다.
회사는 기존 선도 siRNA에 혈뇌장벽 셔틀을 붙여 피하 또는 정맥으로 투여할 수 있는 후보물질로 확장했다. 국소 투여 결과와 전신 투여 결과를 직접 일대일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전신 투여 뒤 측정된 메신저 리보핵산 억제 수준은 기존 국소 투여 때와 유사했다. 올릭스는 이번 결과가 OASIS-CNS 플랫폼을 실제 질환 치료제 개발 단계로 진전시키고, 간 이외 조직으로 RNA 간섭 치료제를 전달하는 기술을 중추신경계 영역까지 확장할 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