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간·지방 동시 겨냥 RNAi 확장
핵심 요약
올릭스가 간과 지방조직을 동시에 겨냥한 오아시스-듀오의 초기 개념입증 데이터를 확보했다. 오아시스-D는 황반변성과 건성 지도모양위축 관련 표적을 결합하며 안질환으로 영역을 넓혔다. 회사는 다양한 조직 조합의 연구와 임상·기술이전용 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올릭스가 하나의 약물로 여러 표적과 장기를 제어하는 RNA 간섭 플랫폼 ‘오아시스’의 확장 전략을 3일 공개했다. 서로 다른 조직과 표적을 동시에 겨냥하는 ‘오아시스-듀오’의 초기 개념입증 데이터도 확보했다. 회사는 단일 조직의 두 표적을 조절하는 ‘오아시스-D’와 함께 간 중심의 연구 영역을 안구와 지방조직으로 넓히고 있다.
오아시스-듀오는 조직별 전달체를 적용한 두 개의 짧은 간섭 리보핵산을 하나의 구성체로 결합한 기술이다. 혈액에서 분리된 두 물질이 서로 다른 조직으로 이동해 각각의 표적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간과 지방조직을 겨냥한 후보물질을 마우스에 한 차례 투여한 초기 연구에서는 양쪽 조직 모두 표적 억제 활성이 나타났다. 간에서는 단일 표적 대조군과 비교 가능한 효과가 관찰됐고 지방조직에서도 뚜렷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간과 지방조직은 대사 조절에 함께 관여하며, 비만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등 복합 대사질환에서는 두 조직의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 올릭스는 이러한 특성을 토대로 두 조직을 한꺼번에 조절하는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간과 지방조직의 조합뿐 아니라 신장과 근육을 포함한 여러 조직 조합으로 오아시스-듀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아시스-D는 간 질환 중심의 이중 표적 연구에서 안질환 분야로 범위를 넓혔다. 기존 황반변성 치료 프로그램과 새로 발굴한 건성 지도모양위축 관련 표적을 결합한 후보물질은 동물모델에서 각 물질을 절반 용량으로 투여했을 때 단독 물질보다 개선된 망막 기능 보호 효과를 보였다. 올릭스는 한 번의 안구 내 주사로 두 표적을 조절하는 치료제의 임상 진입 및 기술이전에 필요한 데이터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기존 파트너십의 이중 표적 치료제 우선협상권을 활용한 협력 확대와 신규 기술이전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