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10승·이의리 첫 세이브…KIA, 삼성전 승리
핵심 요약
KIA가 폭염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삼성을 3-1로 꺾었다. 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김태군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최고 시속 156㎞를 던지며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가 폭염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김태군은 팀의 세 타점을 모두 책임졌다.
KIA는 2회 나성범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3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2루타로 앞섰다. 4회에는 김선빈의 볼넷과 하주석의 우전 안타, 대타 박정우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태군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삼성은 5회 이재현의 2루타와 올러의 폭투 뒤 류지혁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올러는 10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후반기 앞선 3경기에서 10⅓이닝 동안 15실점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7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1회에만 8점을 내줬던 아픔도 씻었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도 7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지만, 두 차례 득점권에서 김태군을 막지 못했다.
KIA 타선은 7회와 8회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불펜이 두 점 차를 지켰다. 전상현이 7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조상우는 8회 볼넷 하나만 허용한 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등판한 좌완 이의리는 구자욱과 최형우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디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시속 156㎞를 기록한 이의리는 세 타자를 완벽하게 막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