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10승·이의리 첫 세이브…KIA, 삼성 제압
핵심 요약
KIA가 삼성을 3-1로 꺾고 시즌 53승째를 거두며 4위 두산 추격을 이어갔다. 아담 올러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이의리는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태군이 2회 2타점 2루타와 4회 희생플라이로 KIA의 세 점을 모두 책임졌다.
KIA 타이거즈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꺾었다. 긴 폭염 휴식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한 KIA는 시즌 53승 2무 46패를 기록하며 4위 두산 베어스 추격을 이어갔다. 선두 탈환을 노리던 삼성은 3연패와 함께 59승 2무 40패가 돼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100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책임지며 안타 4개만 허용하고 1실점해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10승 8패가 됐다. 전상현과 조상우가 각각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의리는 9회에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로 데뷔 6시즌 만에 기록한 이의리의 첫 세이브였다. KIA 불펜진은 경기 후반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KIA는 2회말 나성범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2사 뒤 김태군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으로 앞섰다. 4회말에는 김선빈의 볼넷과 하주석의 안타, 대타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삼성은 5회초 1사 3루에서 류지혁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주고 삼진 9개를 잡았으나 3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페덱의 시즌 성적은 2승 2패가 됐다. KIA는 올러가 선발 대결에서 우위를 지킨 뒤 세 명의 구원 투수가 한 이닝씩 책임지면서 두 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