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산재 214건…6년 새 사망 21건
핵심 요약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온열질환 산재 승인 214건과 사망 승인 21건이 확인됐다. 2025년 승인 건수는 77건으로 2021년 19건의 네 배를 넘어섰다. 건설업과 50인 미만 사업장, 실외 작업장에서 승인 사례가 집중됐다.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최근 6년 동안 빠르게 늘었다. 국회 기후환경노동위원회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온열질환 상병 코드로 최초요양급여 지급이 확정된 사례는 214건이었다. 신청은 254건이 접수됐고, 승인 재해 가운데 사망은 21건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승인은 2021년 19건에서 2025년 77건으로 연평균 41.9% 늘었고, 신청도 23건에서 90건으로 연평균 40.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신청 19건, 승인 13건을 기록해 2021년 연간 실적의 각각 82.6%, 68.4%에 이르렀다. 사망 승인은 2021년 1건, 2022년 5건, 2023년 4건, 2024년 2건, 2025년 5건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4건 발생했다.
연령별 승인은 50대 55건, 60대 53건, 40대 48건, 30대 29건, 20대 18건, 70대 11건, 80대 1건이었다. 50대는 2024년 8건에서 2025년 24건으로 세 배가 됐고, 같은 기간 40대는 9건에서 16건, 60대는 11건에서 21건으로 늘었다. 2023~2025년에는 2021~2022년보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증가 흐름이 뚜렷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이 52.8%를 차지했으며 5인 미만 48건, 5~49인 56건이었다. 1000인 이상 사업장도 47건이었고 50~299인은 36건, 300~1000인은 18건이었다. 특히 5~49인은 2024년 11건에서 2025년 33건으로 늘었으며, 2021~2025년 모든 규모에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90건, 기타사업 69건, 제조업 33건, 운수·창고·통신업 11건, 농업 6건, 임업 5건이었다.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건설업은 8건에서 29건, 기타사업은 9건에서 24건, 제조업은 1건에서 12건으로 증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 147건, 실내 46건, 기타 15건, 실내외 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