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농작업 맡는 ‘애그로이드’ 2028년 실증
핵심 요약
대동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농업용 휴머노이드 애그로이드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1차 시제품을 완성하고 토마토 수확 등 실제 온실 농작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전남 4세대 AI 온실에서 성능과 경제성을 검증한 뒤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동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농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애그로이드(AGROID)’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휴머노이드 상체와 온실 환경에 특화된 자율주행 하부 플랫폼을 결합한 1차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2026년 8월 13일 현재 토마토 수확을 비롯한 실제 농작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은 대동이 총괄하며 계열사인 대동로보틱스와 대동애그테크가 자율주행 하부 플랫폼 및 농작업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수확 작업에 쓰이는 로봇팔과 정밀제어 기술, 디지털트윈 연동 기술을 담당한다. 각 사가 보유한 농업 자동화와 로봇 제어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애그로이드는 CES 2025에서 공개된 대동의 딸기 수확 로봇을 확장한 모델이다. 양팔형 휴머노이드 상체와 스스로 이동하는 하체를 활용해 온실 안에서 작물 상태를 살피는 예찰부터 잎을 제거하는 적엽, 수확, 운반까지 여러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작업부인 엔드이펙터를 교체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대동은 2028년 전남 국가 농업 AX 플랫폼 사업의 ‘4세대 AI 온실’에 애그로이드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농작업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로봇의 성능과 경제성을 검증한 뒤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농기계와 필드로봇, 애그로이드로 이어지는 제품군을 구축하고 국내 농업 AX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