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AI 추가 확산 앞두고 공공 AI 협업시장 경쟁 가열
핵심 요약
온AI 2·3차 확산으로 9월과 11월 28개 기관이 협업 솔루션을 선택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검색·지식관리·에이전트 기능을, 삼성SDS는 도입 실적과 보안·모바일 협업 역량을 내세웠다. 공공기관 초기 도입 경쟁은 향후 AI·클라우드·보안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정부 인공지능 업무 플랫폼 ‘온AI’의 추가 확산을 앞두고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중앙행정기관 19곳의 도입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9월과 11월에는 28개 기관이 새로 업무 협업 솔루션을 선택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능 고도화와 기존 중앙부처 도입 성과를 내세워 후속 수요 확보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공 AX 전략 세미나를 열고 네이버웍스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행정망에서 외부 최신 정보를 찾는 네이버 AI 검색, 문서 협업·지식관리 서비스 페이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이지(EASY)가 대상이다. 외부 정보와 부처 내부 문서를 함께 활용하고 축적된 지식으로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구성을 제시했다. 네이버웍스 도입을 결정한 중앙부처는 7곳이다.
삼성SDS는 브리티웍스의 중앙부처 도입 성과를 공개했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산업통상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모두 9개 중앙부처가 도입을 확정했다. 브리티웍스는 AI 검색과 지식관리, 문서 작성, 메신저, 화상회의에 더해 모바일 보고·결재와 AI 회의록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국가정보원 ‘상’ 등급을 받은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환경도 공공시장 공략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부처마다 분산된 업무환경을 AI와 협업 기능을 결합한 온AI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차 확산은 감사원·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인사혁신처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9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11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국토교통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검찰청·법무부·관세청 등 13개 기관에 3차 확산이 이어진다. 협업툴이 일상 업무환경에 자리 잡을 경우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영역으로 사업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