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보은 증가세에 충북 160만선 지속
핵심 요약
충북 주민등록 인구가 7월 말 160만1156명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5월 말 이후 보은군은 764명, 옥천군은 237명이 늘어 도내 인구 증가의 중심이 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이 시행된 두 지역에서 전입과 인구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주민등록 인구가 160만명을 회복한 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말 외국인을 제외한 도내 인구는 160만1156명으로 집계됐다. 5월 말 160만216명에서 2개월 동안 940명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보은군에서 764명, 옥천군에서 237명이 증가해 두 지역의 합산 증가 인원이 충북 전체 순증 규모를 웃돌았다.
도내 11개 시·군의 인구 흐름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은 인구가 늘었지만 충주시와 제천시,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은 감소했다. 보은군과 옥천군의 뚜렷한 증가세가 다른 일부 지역의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충북 전체 인구는 160만명 위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보은군은 인구 3만명을 지키기 위해 주소 갖기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 결과가 발표된 6월 11일을 기점으로 전입 인구가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군은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7개월 동안 모든 군민에게 매달 1인당 16만원을 지급한다. 정부 사업의 기본 지급액 15만원에 군 자체 재원을 보태 1만원을 추가한 방식이다.
충북 11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한 옥천군은 7개월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 발표 직전인 2025년 11월 말 4만8409명이던 주민등록 인구는 올해 7월 말 5만660명으로 2251명 늘었다. 최근 두 달간의 증가 폭은 보은군이 더 컸지만, 옥천군에서는 발표 전후를 포함한 장기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