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불법사금융 예방 캠페인 합류
핵심 요약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금융이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성웅 대부금융협회장과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다음 참여자로 지목됐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026년 8월 5일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불법 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금융의 공공성과 포용 가치를 넓히려는 활동으로, 오 회장은 서민과 취약계층이 제도권 밖의 위험한 자금에 내몰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회장은 금융의 기능이 자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위기에 놓인 이웃의 재기를 돕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필요한 자금을 제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한편,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정책서민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는 정성웅 대부금융협회장과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를 지목했다.
불법 사금융 문제는 장기간 이어져 왔다. 2012년 정부의 집중 대응 이후 피해 신고센터에는 3300여 건이 접수돼 당시 하루 평균 신고량의 14배에 달했고, 2013년 20일간 진행된 합동 단속에서는 고리사채와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연루된 774명이 검거됐다. 2015년에는 이용자가 최대 140만 명, 시장 규모가 약 1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의 피해가 계속 확인됐다.
제도 개선 논의도 이어졌다. 2024년 7월에는 대부업 등록 요건을 높이고 불법 사금융업자와 맺은 이자 계약을 무효로 하며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관련 법률 개정안들이 제출됐다. 이번 릴레이는 법 개정과 단속뿐 아니라 금융권의 현장 실천을 통해 피해 예방의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후속 지목을 받은 인사들의 참여 여부와 함께 정책서민금융에 대한 관심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지가 다음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