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미국인 채용 차별 혐의 320만달러 합의
핵심 요약
오픈AI와 스탯시그가 미국 근로자 채용 차별 혐의로 32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합의금은 민사 벌금 120만 달러와 피해 보상금 200만 달러로 구성됐다. 두 회사는 PERM 채용 공고 공개와 전자 지원 접수, 직원 교육 및 감독 요건을 이행한다.
오픈AI가 미국 근로자를 채용 과정에서 차별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와 320만 달러, 약 46억 원 규모의 합의를 맺었다. 현지 시각 8월 4일 공개된 합의에는 오픈AI 옵코와 자회사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스탯시그가 당사자로 참여했다. 두 회사는 민사 벌금과 피해 보상금을 내고 채용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두 회사가 영주권 노동인증인 PERM 절차에서 미국 근로자를 배제하는 한편 임시 취업비자 소지자를 우대해 이민국적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오픈AI가 일반 직무는 통상 자사 채용 사이트에 게시하면서도 PERM을 통해 충원하려던 자리는 공개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PERM은 미국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려 할 때 해당 일자리에 지원할 미국인 근로자가 없다는 점을 노동부에 입증하는 절차다. 이번 합의금 중 120만 달러, 약 17억 원은 민사 벌금이며 나머지 200만 달러, 약 29억 원은 차별을 당한 것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위한 보상금으로 배정됐다.
오픈AI는 앞으로 PERM 관련 채용 공고를 자사 채용 사이트에 게시하고 전자 방식으로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채용 업무에 관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법무부의 감독과 보고 요건도 이행한다. 이번 사건은 법무부가 2025년 ‘미국 근로자 보호 이니셔티브’를 재가동한 이후 성사된 13번째 합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