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럿 탓한 과속 운전자에 범칙금
핵심 요약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테슬라 운전자가 과속 단속에 적발됐다. 운전자는 오토파일럿이 운전했다며 책임을 피하려 했다. 경찰은 안전운전 책임이 운전자에게 있다며 과속 티켓을 발부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도로에서 지난달 21일 현지시간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몰던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넘겨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차량에는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작동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차량을 운행한 사람에게 과속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티켓을 발부했다.
단속 과정에서 운전자는 자신이 직접 과속한 것이 아니라 오토파일럿이 차량을 운전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제한속도 위반의 원인을 주행 보조 기능에 돌리며 책임을 피하려 했으나, 현장 경찰관은 이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토파일럿을 켠 상태였다는 사실도 운전자에 대한 단속 처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번 단속은 콜로라도주 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전기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운전자가 사용했다고 밝힌 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차량에 적용된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그러나 경찰관은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과속 티켓을 건넸다.
현장에서 확인된 쟁점은 주행 보조 시스템이 작동 중일 때 발생한 속도 위반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지였다. 운전자는 차량 기능을 이유로 책임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경찰의 판단은 운전자가 안전운전 의무와 제한속도 준수 책임을 계속 부담한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오토파일럿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과속 단속은 그대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