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장 내야안타, 다저스 2-1 승리
핵심 요약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연장 10회 끝에 2-1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오타니 쇼헤이가 결승 내야안타를 쳤고 잭 드레이어가 병살타로 승리를 지켰다. 시즌 70승 47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장 10회에 나온 오타니 쇼헤이의 결승 내야안타를 앞세워 길었던 연패를 끝냈다. 다저스는 9일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치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타격 침체 속에 7경기를 내리 내줬던 다저스는 접전 끝에 승리를 되찾았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 카일 터커의 1점 홈런으로 처음 움직였다. 그러나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애리조나 타선에 연속 3루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1-1이 됐다. 정규 이닝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다시 앞서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오타니는 10회초 내야안타를 때려 결승점을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10회말 등판한 잭 드레이어는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9회말 동점을 내준 다저스는 연장전에서 타선과 불펜이 각각 한 차례씩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2-1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70승 47패가 됐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애리조나와의 격차도 8.5경기로 유지하면서 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8회 선취 홈런과 10회 결승 내야안타, 마지막 수비의 병살타가 차례로 이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원정에서 7연패를 끊고 시즌 70승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