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장 결승타…다저스 7연패 탈출
핵심 요약
다저스가 연장 10회 오타니 쇼헤이의 결승 내야 안타로 애리조나를 2-1로 꺾었다. 9회 다시 등판한 에드윈 디아즈는 동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연장 승부를 만들었다. 시즌 70승째를 거둔 다저스는 7연패를 끊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LA 다저스가 연장 10회 오타니 쇼헤이의 결승 내야 안타로 7연패를 끝냈다. 다저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2-1로 이겼다. 시즌 70승 47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62승 56패의 애리조나와 승차를 8.5경기로 벌렸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07개의 공으로 5⅔이닝을 책임지며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도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7회까지 이어진 0-0 균형은 8회 선두 타자 카일 터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깨졌다. 다저스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9구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전날 9회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된 에드윈 디아즈를 다시 9회말에 투입했다. 디아즈는 제랄도 페도모와 코빈 캐롤에게 연속 3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가브리엘 모레노와 케텔 마르테를 잡고 라스 눗바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바르가스를 삼진 처리해 역전은 막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속구와 경험을 근거로 보낸 신뢰는 세이브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0회초 다저스는 무사 2루에서 두 타자가 연달아 아웃됐으나 헌터 페두시아의 볼넷과 폭투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앞선 타석까지 안타가 없던 오타니는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터커를 불러들였다. 애리조나는 10회말 팀 타와의 삼진 뒤 제임스 맥캔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라이언 월드슈미트가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다저스가 한 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