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장 결승타, 다저스 7연패 탈출
핵심 요약
오타니 쇼헤이가 연장 10회 결승 내야 안타를 기록해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카일 터커는 8회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승부치기에서 다시 앞서며 7연패를 끝냈다.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연장 10회 결승 내야 안타를 앞세워 길었던 7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9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정규 이닝 동안 1-1로 맞선 뒤 승부치기 끝에 2-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와 4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병살타로 공격 흐름이 끊겼다. 7회에는 앤디 파헤스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8회 카일 터커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0-0 균형을 깼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페두시아 헌터의 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도 이어갔다. 그러나 오타니가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파헤스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막았다. 애리조나도 경기 중 네 차례 맞은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말 2사 만루에서는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타구가 중견수 파헤스에게 잡혔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지명타자로 두고 파헤스, 프레디 프리먼, 먼시, 무키 베츠, 터커, 토미 에드먼, 에르난데스, 페두시아로 타선을 구성했으며 애리조나는 브랜든 팟을 선발로 내세웠다.
애리조나는 9회말 제랄도 페도모와 코빈 캐롤이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연속 3루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치기에 들어간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2사 1, 3루에서 오타니의 내야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앞섰다. 애리조나는 10회말 1사 1, 3루까지 추격했으나 월드슈미트가 투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야마모토의 무실점 투구는 승리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접전 끝에 연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