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사인·골드 패치 카드, 158억원에 팔려 역대 3위
핵심 요약
오타니 쇼헤이의 사인과 골드 패치가 포함된 카드가 1100만 달러(약 158억원)에 팔려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골드 패치는 오타니가 홈런을 친 경기 유니폼에서 나온 것으로, 수집가 매슈 앨런이 10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 최근 오타니 카드 가격이 급등하며 100만 달러 이상 거래가 5장에 이른다.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야구 카드가 1100만 달러(약 157억9000만 원)에 거래되며 역대 스포츠카드 거래액 3위에 올랐다. 이 카드에는 오타니의 영어·한자 자필 서명과 실제 경기 유니폼에 부착됐던 MLB 골드 패치 2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골드 패치는 MLB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 시즌 유니폼에 부착하는 특별 표식이다. 오타니는 2024년과 2025년 내셔널리그 MVP를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카드에 담긴 패치는 그가 2025년 9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2026년 4월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할 당시 착용한 유니폼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한 수집가가 카드 매장에서 해당 카드 교환권을 얻은 뒤 스포츠카드 수집가 매슈 앨런에게 직접 판매하면서 성사됐다. 앨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1000만 달러 이상(약 143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혀 거래 규모가 알려졌다. 역대 최고가는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자필 서명이 함께 담긴 농구 카드로 지난해 1293만 달러(약 185억5000만 원)에 팔렸고, 1952년판 미키 맨틀 카드가 1260만 달러(약 180억8000만 원)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투타 겸업으로 MLB 기록을 경신 중인 오타니의 카드 가격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100만 달러 이상(약 14억4000만 원)에 거래된 오타니 카드는 이번을 포함해 5장에 이르며, 지난 7월에는 2018년 신인 시절 카드가 336만5000달러(약 48억30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번 최고가 거래는 오타니의 가치 상승과 수집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하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