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두 방에도 다저스 6연패 수렁
핵심 요약
오타니가 시즌 25·2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컵스에 6-7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시즌 타율을 0.297로 높인 오타니는 6년 연속 30홈런까지 4개를 남겼다.
오타니 쇼헤이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지만 LA 다저스는 연패를 끊지 못했다. 오타니는 6일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6-7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1회초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의 시속 91.7마일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초 이마나가의 시속 85.7마일 슬라이더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토미 에드먼의 내야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2사 1·2루에서 카일 터커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득점하지 못했다.
7회초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다저스가 4-7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우완 불펜 라이언 제퍼잔의 시속 86.3마일 스위퍼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홈런 수는 25개에서 26개로 늘었고, 타율은 0.293에서 0.297로 올랐다. 한 경기 2홈런은 지난해 9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1개월 만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8회 투런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69승 46패를 기록했고, 중부지구 2위 컵스는 66승 49패로 3연승을 달렸다. 이마나가는 오타니에게 홈런과 안타를 내줬지만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4개를 보태면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