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성, 첫 챔피언스 결승서 하리모토 벽에 막혀
핵심 요약
오준성이 챔피언스 요코하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1-4로 패해 준우승했다. 첫 게임을 따냈지만 이후 네 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생애 첫 챔피언스 결승에 오른 오준성의 한국 선수 최초 우승 도전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오준성이 생애 처음 진출한 챔피언스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성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게임 점수 1-4로 패했다. 세부 점수는 11-7, 7-11, 4-11, 8-11, 7-11이었다.
출발은 오준성이 앞섰다. 첫 게임에서 위력적인 백핸드 톱스핀으로 하리모토를 몰아붙여 11-7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상대의 백핸드 톱스핀에 고전하면서 연달아 게임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오준성은 접전 구간에서도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8-7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연속으로 허용한 뒤 포핸드 톱스핀까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6-6 이후 연속 3점을 빼앗겼고, 상대 범실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백핸드 공격에 실점한 데 이어 리시브가 네트에 걸리며 경기가 끝났다.
오준성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세계 11위 당치우를 4-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는 세계 24위 시노즈카 히로토를 4-1로 꺾어 첫 챔피언스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 최초의 챔피언스 정상에 도전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을 넘지 못했다. 하리모토는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대회 2연패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