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성, 요코하마 정상까지 한 경기 남았다
핵심 요약
오준성이 시노즈카 히로토를 4-1로 제압하고 챔피언스 요코하마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은 38분23초 만에 끝났으며 상대 전적은 3승1패가 됐다. 오준성은 마쓰시마 소라와 하리모토 도모카즈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세계랭킹 31위 오준성이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챔피언스 요코하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4위 시노즈카 히로토를 게임 점수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는 38분23초 만에 11-4, 11-4, 7-11, 11-7, 11-6으로 마무리됐다. 오준성은 시노즈카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넓혔다.
오준성은 첫 게임에서 9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게임도 7점 차로 가져가며 흐름을 장악했다. 세 번째 게임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날카로운 포핸드와 안정적인 리시브를 앞세워 네 번째 게임을 따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네트에 맞은 공이 불리하게 흐르는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5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복식 없이 단식으로만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오준성은 32강부터 강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오마르 아사르를 3-0으로 누른 뒤 16강에서 임종훈에게도 한 게임을 내주지 않았다. 7판 4승제로 치른 8강에서는 당치우에게 먼저 두 게임을 빼앗기고도 4-3으로 뒤집었다. 마지막 게임을 12-10으로 잡은 접전 뒤 준결승에서는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다음 달 중순 개막하기에 앞서 치러지는 전초전으로 주목받았다. 오준성은 이날 오후 7시15분 열리는 결승에서 세계 3위 마쓰시마 소라와 세계 5위 하리모토 도모카즈의 준결승 승자를 상대한다. 요코하마 대회 우승에 도전한 뒤에는 스웨덴으로 이동해 WTT 유럽 스매시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