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수익성 중심 전략에 2분기 이익 급증
핵심 요약
오아시스마켓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증가했다. PB 판매와 직소싱 확대, 물류 자동화로 원가율과 판매관리비를 낮췄다. 멤버십 혜택과 AI 무인 계산기 도입을 확대해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
오아시스마켓의 2분기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5% 늘었다. 매출은 1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회사는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우선한 경영 전략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13일 밝혔다. 공격적인 할인이나 적자를 감수한 매출 확대를 지양한 결과다.
상품 구성과 조달 방식의 변화가 원가 부담을 낮췄다. 자체 브랜드(PB)와 상품 경쟁력이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직소싱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원가율은 67%로 전년 동기보다 약 3.5%포인트 하락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줄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자체 물류 솔루션인 ‘오아시스루트’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도 비용 절감의 배경으로 꼽혔다. 재고 관리를 자동화하고 물류 동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변동비를 줄였다. 수익성 개선을 고객 혜택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말에는 실질 구독료 0원을 내세운 멤버십 ‘클럽 오아시스’를 출시했다. 구매 적립 혜택을 강화해 쇼핑 부담을 낮추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 계산기 ‘루트’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7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고객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내실 경영을 통해 강화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AI 무인 매장을 확대하고, 리테일 기술을 활용해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