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썸피아, 객체 주소화로 공간 AI 사업 확대
핵심 요약
오썸피아가 객체에 공간 좌표와 고유 주소를 부여하는 그리드 맵 AI 운영 플랫폼 구상을 공개했다. 방문객의 동선과 체류·행동 데이터를 맞춤형 경험과 안전 관리, 수익 확장에 활용한다. 약 26곳의 기존 설치 장소 등을 토대로 한국민속촌을 포함한 현장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확장현실 기반 공간 인공지능 전문기업 오썸피아가 ‘그리드 맵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공간형 AI 운영 플랫폼 구상을 공개했다. 관광·전시·아쿠아리움·테마파크를 비롯해 공공안전과 스마트시티까지 적용 시장으로 삼았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과 사물, 생물, 차량, 위험요소에 공간 좌표와 고유 주소를 부여해 현장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로 바꾸는 기술이다.
CCTV와 드론, 모바일 카메라, 센서에서 들어오는 영상은 실시간 공간 데이터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사람의 이동 경로와 체류 지점, 관심을 보인 장소, 혼잡·위험 발생 구역을 분석할 수 있다. 단순한 객체 탐지에서 더 나아가 위치와 이동, 체류, 행동, 위험, 구매 가능성을 파악하고, 영상 데이터를 공간 운영·고객 행동·수익 전환을 위한 의사결정 자료로 연결하는 구조다.
오썸피아는 관광지와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박물관, 전망대에서 방문객의 동선과 체류시간을 그리드 단위로 분석하는 행동패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 유형에 맞춘 콘텐츠와 미션, 쿠폰, 굿즈, 우회 동선, 안전 알림을 제공한다. 입장권에 집중된 수익원을 AI 패스와 프리미엄 체험, 굿즈 구매, 재방문 유도로 넓히는 방안도 플랫폼 구상에 포함됐다.
핵심 차별점은 객체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위치와 체류시간, 이동 경로, 구매·재방문으로 이어진 행동을 주소화해 분석하는 데 있다. 관련 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산업안전, 재난 대응, 드론 관제, 군 감시 분야로도 확장할 수 있다. 오썸피아는 지능형 XR 제품 ‘BORA’가 설치된 약 26곳과 정부 지원사업 선정지를 실증 후보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 인공지능콘텐츠 제작지원’ 수행사로 선정됐고, SK플래닛과 협력해 한국민속촌에서 AI·AR 기반 전통문화 직업체험 콘텐츠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