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MVP 독주에 힐리어드 급부상
핵심 요약
오스틴이 WAR 1위와 타점·장타율 선두를 바탕으로 MVP 경쟁을 이끌고 있다. 힐리어드는 후반기 14경기에서 9홈런과 22타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남은 40~45경기에서 홈런·타점 경쟁과 MVP 판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의 정규시즌 MVP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시즌 내내 김도영과 홈런 선두를 다투며 유력 후보로 꼽힌 가운데,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후반기 장타를 몰아치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오스틴은 LG 구단 최초의 홈런왕과 정규시즌 MVP 동시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오스틴은 올 시즌 101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4, 129안타, 31홈런, 94타점, 79득점, 장타율 0.645, 출루율 0.422, OPS 1.067을 기록했다. 타점과 장타율은 1위, 홈런은 2위이며 최다안타와 득점 3위, 타율과 출루율 5위다. 스탯티즈 WAR도 5.95로 김도영의 5.94와 힐리어드의 5.19를 앞선 1위다.
2023년 LG에 합류한 오스틴은 첫해 23홈런 95타점, 2024년 32홈런 132타점, 2025년 31홈런 95타점을 남겼다. 4년 차인 올해 전반기까지 가장 뛰어난 흐름을 보였지만, 후반기 16경기에서는 타율 0.305,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9타수 4안타로 타율 0.210, 1홈런, 1타점이며 폭염 브레이크를 맞아 휴식기에 들어갔다.
힐리어드는 4월 말까지 타율 0.232로 고전한 뒤 5월 타율을 0.350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97경기에서는 타율 0.309, 118안타, 29홈런, 92타점, 77득점, OPS 0.967을 기록해 오스틴과 홈런·타점 모두 2개 차다. 후반기 14경기에서 타율 0.411, 9홈런, 22타점,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9, 6홈런, 12타점을 올렸다. 남은 40~45경기가 타격 부문과 MVP 경쟁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투수 중에는 두산 곽빈이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138개로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