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항소심 앞두고 하반기 시정 현안 점검
핵심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19일까지 새 간부와 보고가 밀린 부서를 중심으로 하반기 현안을 점검한다. 업무보고는 민선9기 목표 공유와 사업별 우선순위 및 보완 과제 조율에 초점을 맞춘다. 21일 항소심 첫 공판 뒤에는 25일부터 시의회 추경 심사와 시정질문 대응이 이어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19일까지 새로 부임한 실·국장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업무보고를 직접 진행한다.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21일로 예정된 상황에서도 사법 절차와 시정 운영을 분리해 행정 일정의 공백을 줄이고, 민선9기 하반기 사업의 추진력을 점검하려는 일정이다.
보고 대상은 지난달 인사로 자리를 옮긴 44개 실·본부·국의 3급 이상 간부 30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현안 대응 탓에 시장 보고가 늦어진 복지실·기후환경본부·문화본부가 포함됐으며, 주요 사안을 수시로 공유한 홍보기획관 등은 제외됐다. 전 부서를 일괄 소집하지 않고 보고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분야와 새 간부의 업무 파악 수준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방식이다.
이번 일정은 신규 사업 발굴보다 기존 현안과 보완 과제 점검에 무게가 실렸다. 민선9기 목표인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의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별 우선순위를 조율한다. 문화본부는 가을·겨울 축제와 야간경제를 연계해 문화시설과 행사의 역할을 재검토하고 있다. 기후환경본부와 디지털도시국은 업무 연속성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 하반기 사업과 보완 과제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3일 간부 인사를 단행한 뒤 14일 이주비 대출한도 상향을 포함한 부동산 분야 8개 제도개선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15일 민선9기 첫 정례간부회의에서는 야간경제를 제시하고 관련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 오 시장은 22일 1심 선고 직후 간부회의를 열었고, 29일 휴가 중 무더위쉼터와 성수대교 연결램프를 점검했으며 지난 6일에는 부동산 시민 대토론회를 주재했다. 업무보고 뒤에는 21일 항소심 첫 공판 출석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25일 시작되는 시의회 회기에 맞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시정질문 대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