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판정 항의 동작에 연속 경고로 퇴장
핵심 요약
오세훈이 첫 경고 직후 주심을 향해 박수와 엄지 동작을 했다가 20초 만에 퇴장당했다. 시미즈는 남은 30여 분을 열 명으로 버티며 나고야를 1대 0으로 꺾었다. 오세훈은 15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S펄스의 공격수 오세훈이 첫 경고를 받은 직후 주심을 향해 박수와 엄지를 드는 동작을 했다가 20초 만에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오세훈은 8일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시즌 J1 백년구상리그 1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전 도중 경기장을 떠났다.
시미즈가 앞서던 후반전, 오세훈은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았다는 판정으로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그는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듯 박수를 친 뒤 주심 쪽으로 엄지를 치켜세웠고, 약 3초 후 같은 동작을 다시 했다. 주심은 이를 모욕적인 행동으로 판단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제시했고, 오세훈은 두 차례 경고가 나온 지 20초 만에 퇴장 처분을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시미즈는 남은 30여 분 동안 수비 인원을 늘려 나고야의 공격을 막았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앞서 있던 점수를 끝까지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해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다만 선발 공격수의 이른 퇴장으로 경기 운영에 부담을 안았고, 오세훈 개인에게도 다음 경기 결장이라는 결과가 남았다.
요시다 타카유키 시미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세훈의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플레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선수 본인이 반성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퇴장으로 오세훈은 15일 예정된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 출전할 수 없다. 공격수 칸타 치바는 오세훈의 공백에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