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다낭, 22년 교류 잇고 AI 협력 넓힌다
핵심 요약
오산시와 다낭시가 기존 국제교류 관계를 잇는 승계협정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행정·경제·문화·교육·청소년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AI 행정과 스마트도시를 포함한 미래 분야로도 교류 범위를 확대한다.
경기 오산시가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 이후에도 22년간 이어온 국제교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낭시와 교류 승계협정을 체결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낭을 방문했으며, 양 도시는 행정과 경제, 문화, 교육, 청소년을 비롯해 AI와 스마트도시 등 미래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조 시장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 등 시·시의회 대표단은 ‘Meet Korea in Da Nang 2026’ 행사에서 협정서에 서명했다. 대표단은 다낭시 인민위원회 지도부와 만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고, 함께 방문한 시의원들도 다낭시 관계자들과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확대를 협의했다. 공식 환담과 기념품 교환도 일정에 포함됐다.
이번 협정은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오산시의 기존 교류 도시인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되면서 추진됐다. 오산시는 2004년 꽝남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22년 동안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기존 협력의 상대 도시를 다낭시로 공식 승계함으로써 행정구역 변화 이후에도 교류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조 시장은 행사 중 열린 AI 콘퍼런스에서 ‘AI와 함께 만드는 시민 중심 스마트도시 오산’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았다. 오산시가 추진한 AI 기반 행정서비스와 스마트도시 정책,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도시 구상을 공유했다. 오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교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협력을 확대하며, 시의회도 도시 간 우호 관계의 한 축인 지방의회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