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고른 여섯 작품, 9월 오디오로 만난다
핵심 요약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6부작 팟캐스트가 9월 24일 오디블에서 공개된다. 오바마는 볼드윈·모리슨·매카시·로빈슨·워런·르 카레의 작품을 한 권씩 다룬다. 최근작 중심의 여름 독서 목록과 달리 이번 선정작 대부분은 20세기 문학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문학 작품을 소개하는 6부작 팟캐스트를 선보인다. ‘어 그레이트 북 위드 버락 오바마(A Great Book with Barack Obama)’는 아마존 계열 오디오 플랫폼 오디블과 오바마 부부의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9월 24일 오디블에서 공개된다. 매회 한 권을 중심으로 오바마와 초대 손님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선정 도서는 제임스 볼드윈의 ‘다음번 불길’,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 코맥 매카시의 ‘모두 다 예쁜 말들’, 메릴린 로빈슨의 ‘길리앗’, 로버트 펜 워런의 ‘모두가 왕의 사람들’, 존 르 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다. 오바마는 각 작품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은 이유와 자신 및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에 끼친 영향, 오늘날 문학이 지닌 중요성을 게스트와 함께 짚을 예정이다. 출연진은 추후 발표된다.
오바마는 여러 해 동안 여름과 연말에 자신의 독서 목록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지난달 내놓은 올해 여름 목록에는 조지 손더스의 ‘비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우리가 결코 말하지 않은 것들’, 콜슨 화이트헤드의 ‘쿨 머신’ 등이 포함됐다. 그는 2025년 12월 시카고 우드론 지역의 도서관에서 산타 모자를 쓰고 버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책과 관련된 공개 활동도 이어왔다.
이번에 택한 여섯 권은 최근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여름 독서 목록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2004년에 출간된 로빈슨의 ‘길리앗’을 제외하면 나머지 다섯 작품은 모두 20세기에 나온 책이다. 최신 독서 경험을 소개하는 기존 목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랜 시간 간직해 온 작품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6월 시카고 오바마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던 오바마는 9월부터 청취자들과 문학을 매개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