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축제 이색 닭 요리, 위생 문제로 영업 중단
핵심 요약
오만 도파르주 축제에서 회전 장치로 닭고기를 조리한 업소가 임시 폐쇄됐다. 표본 검사에서 닭고기가 속까지 익지 않았고 피 흔적도 확인됐다. 영업 중단은 최종 검사와 식품안전기준 준수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이어진다.
오만 도파르주의 한 축제 행사장에서 놀이기구 형태의 조리 장치에 닭고기를 올려 회전시키던 음식점이 당국의 임시 폐쇄 조치를 받았다. 지방 정부는 시민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을 점검하고 음식 표본을 수거했으며, 최종 검사 결과와 식품안전기준 준수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업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채취한 닭고기를 검사한 결과, 고기가 내부까지 충분히 익지 않은 상태였고 피의 흔적도 확인됐다. 조리 장치의 독특한 외형이나 회전 동작과 별개로 실제 판매 음식의 익힘 상태에서 위생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당국은 현장 확인에 그치지 않고 표본 검사 결과를 근거로 추가 운영을 제한했다.
해당 업소는 축제 방문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닭고기 조리 과정을 놀이기구처럼 연출했다. 여러 닭고기가 화로 위 구조물에 놓인 채 빙글빙글 움직이면서 닭고기 전용 놀이공원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만들어졌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확산한 뒤 조리 방식과 음식 위생 상태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시민 신고로 연결됐다.
지방 정부는 신고 직후 점검에 착수해 조리된 음식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업소의 폐쇄는 현재 임시 조치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고 식품안전기준을 지켰는지가 확인될 때까지 유지된다. 축제 현장의 이색적인 조리 연출로 관심을 모았던 업소는 검사 과정에서 덜 익은 닭고기와 피 흔적이 확인되면서 영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