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농가 냉난방비 낮출 기술 개발 착수
핵심 요약
전남광주특별시 농업기술원이 2028년까지 13억7500만원 규모의 오리 사육시설 에너지 절감 연구를 추진한다. 산·학·연 컨소시엄이 냉난방 설비와 단열·차열 기자재, 필름, 스마트 환경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개발 기술은 농가 실증을 거쳐 운영기술과 현장 가이드라인으로 마련된다.
전남광주특별시 농업기술원이 2028년까지 총사업비 13억7500만원을 투입해 오리 사육시설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기자재와 운영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사육환경과 생산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에는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와 순천대학교, 수에너지, 기반테크, 아이온텍이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연구진은 에너지 절감형 냉난방 설비와 단열·차열 기자재, 에너지 절감 필름, 스마트 환경제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오리 사육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 운영기술까지 확립할 계획이다.
전남광주는 전국에서 사육되는 오리의 약 49%에 해당하는 260만 마리를 기르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오리 사육시설은 냉난방과 환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탄소중립 정책 확대가 맞물리면서 사육환경에 적합한 절감기술과 생산성을 함께 높이는 스마트 사육기술의 필요성이 커졌다.
축산연구소는 먼저 국내 오리 사육시설의 에너지 사용량과 환기·사육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생산성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이후 개발 기술을 농가 현장에 적용해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한 뒤 운영기술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연구가 완료되면 농가의 에너지 비용과 경영비 부담 완화, 스마트축산 기술 확산,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