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뚫기 케챂 55년, 식탁 넘어 조리 재료로 확장
핵심 요약
오뚜기가 케챂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요리 재료로서의 활용법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5종 케챂을 맛보고 포크 스테이크와 나폴리탄 파스타를 조리했다. 1971년 출시된 오뚜기 케챂의 누적 판매량은 300g 제품 기준 54억4300만 개다.
오뚜기가 케챂 출시 55주년을 맞아 6일 서울 논현동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쿠킹클래스를 열고, 익숙한 곁들임 소스를 핵심 요리 재료로 활용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케챂 버터 포크 스테이크와 나폴리탄 파스타를 직접 만들며 케챂의 맛과 쓰임을 새롭게 살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만 1400여 명이 몰렸다.
행사는 감자튀김과 케챂을 함께 맛보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오리지널·델리·과일야채·저당 제품을 포함한 5종을 시식한 뒤 제시된 설명을 토대로 제품을 구별했다. 실습에서는 무염버터에 케챂과 파프리카 파우더, 우스타소스를 섞은 케챂 버터를 돼지고기 스테이크에 사용했다. 케챂 소스로 만든 파스타에는 3분 미트볼을 통째로 올렸다.
오뚜기 케챂은 외국산과 품질이 낮은 국산 제품이 주를 이루던 1971년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후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유지했으며, 55년간 누적 생산량은 165만t을 기록했다.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누적 판매량은 54억4300만 개에 이른다. 500g 제품 한 통에는 토마토 14.5개 이상이 들어가며, 케챂용 토마토 전용 품종인 OTG364도 자체 연구·개발했다.
행사가 열린 오키친 스튜디오는 고 함태호 창업주의 집터로, 직원 연수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고쳐 2022년 3월 문을 연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지난달까지 600회가 넘는 쿠킹클래스가 열렸고 누적 참여자는 3300명, 신청자는 5만4000명을 넘어섰다. 매달 제품을 활용한 조리법을 개발해 추첨으로 최대 8명을 선발한다. 오뚜기는 앞으로도 케챂을 여러 요리의 주요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