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스마트폰 수상작 16편, 안방 유료 상영
핵심 요약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작 16편이 유료 VOD로 제작돼 IPTV와 OTT에서 공개된다. 작품들은 네 개의 옴니버스 세션으로 묶여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된다. 수상작의 전문 배급망 진출로 지역 영화 콘텐츠의 산업화 가능성이 구체화됐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작 16편이 유료 주문형비디오(VOD)로 제작돼 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자를 만난다. 작품은 지니TV와 Btv를 비롯해 웨이브, 왓챠, 비플릭스, 쿠팡플레이 등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영화제가 작품 발굴과 현장 상영에 머물지 않고 상업 유통 단계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16편은 ‘히든 프레임’, ‘우연과 인연’, ‘예측불허 인생극장’, ‘이름의 숨결’ 등 네 개의 옴니버스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인 ‘히든 프레임’은 지난 6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묶음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관객은 IPTV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19년 출범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스마트폰 한 대만으로 누구나 영화 제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영상·영화 콘텐츠 제작 기반을 넓히기 위해 시작됐다. 영화제는 스마트폰이 촬영 도구를 넘어 제작과 편집, 배급을 아우르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단편영화는 영화제 상영과 수상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어려워 관객과 다시 만날 기회가 제한돼 왔다. 이번 유료 서비스는 검증된 수상작을 전문 배급망과 연결해 IPTV·OTT에서 상업적으로 유통하는 사례다. 지역 영화제가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작품 경쟁력을 확인한 뒤 시장 진출까지 잇는 선순환 구조와 지역 영화 콘텐츠의 산업화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영화제가 세계적 창작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