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원화가 지역 제품으로…천안서 협업 전시
핵심 요약
발달장애 작가와 상명대 학생, 충남지역 기업이 함께 만든 디자인 결과물이 천안에서 공개됐다. 작가 10명, 학생 디자이너 12명, 지역기업 9곳이 참여해 원화를 제품과 패키지, 굿즈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디자인의 기획부터 실제 제품 구현까지 현장 과정을 경험했다.
발달장애 작가의 예술작품에 대학생의 디자인 아이디어와 충남지역 기업의 제품을 접목한 협업 결과물이 한자리에 공개됐다. ‘제3회 너·나·우리 아트마케팅 기획전’ 오프닝 행사는 12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디자인대학 1층 상명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분야의 참여자들이 함께 완성한 제품과 디자인을 원화와 나란히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획전에는 발달장애 작가 10명과 상명대 학생 디자이너 12명, 충남지역 기업 9곳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제품과 패키지, 굿즈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풀어내고, 이를 기업 제품과 결합해 여러 형태의 결과물로 제작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창작의 출발점이 된 작가의 원화부터 이를 토대로 완성된 제품, 포장 디자인, 굿즈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작가의 예술적 가치, 학생 디자이너의 기획·표현 역량, 지역기업이 축적한 현장 경험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했다.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전시의 핵심이다. 참여 주체별 역할이 결과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도 원화와 응용 제품을 비교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종희 상명대 총장은 세 주체가 만나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점에 이번 기획전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에게는 디자인이 현장에서 기획된 뒤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전 과정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작가의 작품이 제품과 패키지, 굿즈로 변환되는 과정과 학생의 디자인 역량이 기업 현장과 맞물려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