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빈 점포, 미식 결합한 체험극장으로 변신
핵심 요약
예산 원도심의 빈 점포 재생 공간에서 창작공연 ‘새참극장: 들어유주막’이 운영된다. 공연은 100년 된 주막을 배경으로 보부상과 주모의 이야기에 지역 술과 음식을 결합했다. 예산군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충남 예산 원도심의 빈 점포를 재생한 거점 공간에서 창작공연 ‘새참극장: 들어유주막’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예산 지역 기업 고로컬이 마련한 공연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와 5시 예산로에 있는 로컬안내소 고로컬에서 진행된다. 비어 있던 상업 공간에 공연과 지역 미식을 결합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려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작품은 예산시장에서 백중날 단 하루 문을 연다는 100년 된 주막을 무대로 삼았다. 전국의 오일장을 떠돌아다닌 충청 보부상 ‘대길’과 빼어난 음식 솜씨로 주막을 지켜온 주모 ‘능금’이 이야기를 이끈다. 관람객은 두 인물의 서사를 따라가며 전통주로 건배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주막의 분위기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즐긴다.
‘들어유주막’은 연극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술과 음식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엮은 점이 특징이다. 공연 중에는 지역 농가와 양조장이 함께 준비한 ‘새참 한 상’이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예산의 농산물과 전통주를 극의 배경 및 인물 이야기와 연결함으로써 지역 미식자원을 공연 경험 안에 담았다. 문화 관람과 음식 체험이 같은 공간에서 이어지는 구성이다.
예산군은 새참극장을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이자 새로운 관광 경쟁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원도심 활성화와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관람 일정과 예약 방법 등 세부 내용은 네이버 예약에서 ‘새참극장’을 검색하거나 고로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