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예멘 인근서 인도 유조선 침몰…14명 구조
핵심 요약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운반하던 인도 국적 유조선이 예멘 인근에서 피격돼 침몰했다. 탑승 선원 14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인도 정부는 상선 공격 중단과 국제 수로의 자유로운 항해 회복을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싣고 홍해를 운항하던 인도 국적 유조선 MSV 파이즈 누레 올리야호가 예멘 해역 근처에서 공격받아 침몰했다. 선체는 발사체에 맞은 뒤 전복됐으며,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4명은 전원 구조돼 안전을 확보했다.
사르바난다 소노왈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장관은 5일 선박이 예멘 인근에서 피격된 뒤 뒤집혀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공격에 사용된 발사체의 종류와 공격 주체, 정확한 피격 지점 등은 공개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올해 초 시작된 중동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인도 연방 정부가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집계에는 분쟁이 계속된 기간에 인도 국민 16명이 숨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선원으로 파악돼 해상 운송 현장의 위험도 함께 드러났다.
인도 외교부는 상선을 겨냥한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역내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상선 공격을 중단하고 국제법에 따라 국제 수로에서 자유롭고 방해받지 않는 항해와 상업 활동이 가능한 상태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